화이트데이 선물 초콜릿이 사탕 매출 크게 앞질렀다

입력 2014-03-17 10:52  

화이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초콜릿 매출 신장률이 사탕을 크게 앞섰다.

`화이트데이=사탕`이라는 공식이 사실상 깨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7∼14일 화이트데이 상품을 판매한 결과, 초콜릿 판매는 작년보다 21.3%, 사탕은 13.0% 늘어

초콜릿이 8.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18.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초콜릿의 판매 증가율이 21.8%로 11.5%였던 사탕보다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케이크 16.8%, 와인 16.4%, 패션 잡화 13.1%, 립스틱 11.5%의 신장세를 보여 전반적으로는 17.1% 늘었다.

대형마트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경우 초콜릿 매출은 15.6% 증가한 데 반해 사탕 매출은 오히려 5.0% 줄었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5.0% 늘어 초콜릿 신장세를 반증했다.

롯데마트는 초콜릿은 9.1% 늘었지만 캔디류는 0.5%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체 매출은 4.8% 신장했다.

편의점 CU에서는 초콜릿 판매가 작년보다 5.0% 상승한 반면, 사탕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 전체 매출은 4.6%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초콜릿은 13.2%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사탕은 5.3%에 그쳤다.

초콜릿과 사탕의 매출 구성비 차이도 점차 줄어 작년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41.3 대 58.7이었지만 올해는 45.4 대 54.6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화이트데이의 초콜릿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유통업체가 수입 초콜릿의 비중을 높이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전체적으로 초콜릿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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