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악성코드 위협 '윈도우XP' 전용백신 무료 보급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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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윈도우 XP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다음 달 8일 부터 중단됨에 따라 윈도우 XP의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발견될 시 전용백신을 제작해 무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XP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 XP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나 최신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은 물론 추가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도 중단되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 지원 종료 이후에도 윈도우 XP 이용자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악성코드로 인한 보안 위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윈도우 XP의 신규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악성코드 발견 즉시 전용 백신을 개발·보급하고, 해당 악성코드 정보를 국내 백신업체들과 공유하여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호나라(http://www.boho.or.kr)를 통해 배포될 전용백신은 추후 확인되는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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