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불안감 또 확산‥재발급·탈회·해지 증가

한동안 잠잠했던 국민·롯데·농협카드 등 정보유출 카드 3사의 재발급과 탈회, 해지 건수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늘 (17일) 정오까지 카드사 3곳에 접수된 재발급 건수는 1만9천건, 탈회 1만6천건, 해지 8천건에 달했습니다.

재발급 건수는 국민카드가 9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와 농협카드는 각각 5천건을 기록했습니다.

탈회는 농협 1만3천건, 국민 2천건, 롯데 1천건 등 순이었고 해지는 국민 4천건, 롯데와 농협이 각각 2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들 카드 3사에서 빠져나간 개인정보 대부분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검찰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