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산업부 차관 "FTA 졸속 진행 아냐"

입력 2014-03-17 21:06  

정부가 최근 자유무역협상 FTA와 관련한 졸속 진행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호주, 캐나다와의 연이은 FTA 체결은 졸속으로 진행했다기보단 정권 변동 등에 따라 합의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의 FTA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7~8차례의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양자 균형점을 찾아 합의에 도달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거쳤다는 것이 한 차관의 설명입니다.

한 차관은 “우리 국내총생산(GDP)이 1조달러인데 무역규모가 1조달러”라며 “이는 곧 우리나라가 무역으로 먹고 사는 국가라는 의미”라고 FTA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는 통상 전문인력 부족에 대해서는 “산업부 내에서도 통상 전문인력이 있으며, 통상에 중점을 두고 전문인력을 전진배치 해 통합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차관은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2차 예비 양자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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