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기립박수' 감동의 물결··친정팀 신시내티 MVP 수상

입력 2014-03-18 08:30   수정 2014-03-18 08:34




`추신수 기립박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가 친정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지난 시즌 최고 선수로 선정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추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범경기를 앞두고 신시내티의 2013 시즌 `어니 롬바르디상`을 수상했다.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총 연봉 1억3000만달러에 FA계약하며 신시내티를 떠났지만 추신수는 이날 전 옛동료들에게서 뜨거운 축하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추신수는 한 인터뷰에서 "레즈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도 아니고 제가 빼어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데 팀을 떠난 선수를 위해 경기 전에 행사까지 여는 레즈 구단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의 1번 타자로서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20도루, 54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추신수 기립박수 동영상 봐야겠다", "추신수 기립박수 동영상 받을만 해", "추신수 기립박수 동영상, 찾아봐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추신수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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