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전쟁' 밀회·신의 선물 14일 선전에도 '기황후' 임주은 첫 등장으로 1위 사수

입력 2014-03-18 09:40  


월화드라마 시청률 전쟁이 과열되고 있다.

먼저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가 시청률 청신호를 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밀회`는 2.574%(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밀회`는 배우 김희애, 유아인이 주연으로 나서는 등 기대감이 높았던 드라마인 탓에 첫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천재적인 피아노 재능을 가진 퀵서비스 배달원 이선재(유아인 분)의 짧지만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밀회 시청률에 누리꾼들은 "밀회 시청률 대박이네", "밀회 진짜 재미있더라", "밀회 앞으로 더 오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됐던 MBC `기황후`는 27.7%로 선두를 지켰고, SBS `신의 선물- 14일`은 9.7%를 차지했다. KBS 2TV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기황후’에는 임주은이 하차한 백진희를 대신할 악녀 바얀 후투그 역으로 투입돼 눈길을 끌었으며, `신의 선물-14일`에서는 이보영이 연쇄살인마인 강성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태양은 가득히` 9회는 친 형제처럼 자랐던 두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박강재(조진웅 분)가 서로 다른 대상을 지키려는 모습을 그렸지만 시청률 변화는 없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14일이 선방하네", "기황후랑 신의 선물 14일 둘 중에 뭐 볼까 고민된다", "신의 선물 14일은 진짜 잘 만든 드라마다", "기황후 임주은 첫 등장해서 1위는 변함 없겠네", "임주은 첫 등장 소름끼쳤다", "임주은 첫 등장 바얀 후투그 미소 지을 때 소름", "임주은 첫 등장, 바얀 후투그 앞으로 기승냥한테 혼좀 나야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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