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인베스트, 한토신 지분 2.79% 추가 취득

입력 2014-03-18 14:56  

엠케이인베스트먼트가 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한국토지신탁 지분 2.79%를 추가로 취득했다.


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는 18일 공시를 통해 장내에서 한토신 지분 7,044,000주(2.79%)를 매수해 기존 주식 87,800,000주(34.77%)에서 94,844,000주(37.56%)로 지분 보유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딩밸류2호의 추가 지분 취득으로 한토신의 최대주주인 엠케이측(37.56%)은 2대주주 아이스텀측(31.61%)과 지분격차를 6%p 가량 벌이게 됐다.

한토신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가 예고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1인의 신규선임건을 놓고 1,2대 주주간의 표대결이 예고된 상태다.

엠케이측은 이번 추가지분 확보와 집중투표방식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리딩밸류2호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분취득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확보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대주주인 아이스텀은 현재 펀드가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로, 다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지난해 소셜미디어99와 칸서스파트너스의 컨소시엄과의 계약이 해지 된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아이스텀펀드의 출자사원인 나우타인베스트먼트외 3사가 금융감독원에 청산인 해임청구를 제기함은 물론 청산인의 대표이사 유영석과 이사를 업무상 배임혐의로도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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