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일정 공개 "당장 보러 가야지~"

영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장소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박원순 서울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서울 촬영 지원현황 보고`라는 문서의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박 시장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 서울시에서는 경찰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입니다"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작년 한 해에 서울시가 촬영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구요, 그 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 하겠습니까! 오히려 유명감독과 영화사를 적극 유치하여 많은 명작 영화가 서울에서 로케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중국 장예모 감독 만났을 때 다음 작품은 서울에서 꼭 찍도록 약속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은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며, 그 중 2일은 경기도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촬영지를 경유하는 버스의 노선을 임시로 조정, 통제할 예정이다. 그리고 변경되는 교통, 시설 정보는 시내 도로 교통 전광판, 다산 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등 다양한 경로로 제공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완전 기대!", "엑스트라 모집은 안하나요?", "이렇게 미리 촬영 장소를 공개하면 사람들이 너무 몰리지 않을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아이언맨` 스틸 컷, 박원순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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