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골절 뼈 재생 회복 속도 느리다!

입력 2014-03-19 11:15  

흡연이 골절 회복 속도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링컨 대학 의과대학의 앤드루 슬론 박사는 흡연이 골절 때 뼈를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리가 골절된 흡연자와 비흡연자 50명을 대상으로 골절부위에서 채취한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의 줄기세포는 흡연자보다 활발하고 분열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슬론 박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이 골절을 회복시키는 데 관여하는 세포와 분자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의 연구팀은 담배를 하루 20개비 피우는 `흡연기계`를 만들어 통제된 환경에서

흡연이 혈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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