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유출 조사 확대‥NHN엔터 조사

입력 2014-03-19 11:18  

NHN엔터테인먼트가 미공개 실적정보를 미리 증권사에 유출한 혐의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지난해 3분기 실적정보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사전에 알려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시 위반 등 금융투자업계 관행으로 포장된 불공정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조사단은 미공개 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매매에 활용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해 10월 NAVER와 인적분활 된 첫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실적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해 11월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 뿐만아니라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자본시장 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CJ E&M은 NHN엔터와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CJ E&M 기업설명(IR) 담당 팀장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CJ E&M의 IR 담당 팀원 2명과 애널리스트 1명은 검찰에 통보됐다.

또 애널리스트가 소속된 증권사도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KB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에 기관경고가, 우리투자증권에는 기관주의 조치가 부과됐다.

증권업계는 NHN엔터가 제2의 CJ E&M 사태로 확대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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