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kt소송` 경실련이 추진하는 kt 소송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오전 11시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모아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공익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KT가 지난 2012년에도 8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놓고도 보안 강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고객들의 피해가 이어졌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경실련은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신용정보보호법 개정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인단을 모집한다. 청구금액은 1인당 100만원으로 정했다.
피해자들이 경실련 홈페이지(ccej.or.kr)와 다음 카페(cafe.daum.net/CCEJlawsuit)에 신청을 한 뒤 1만원의 참여비용을 내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경실련 kt소송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