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44개 노선으로 확대..대도시권 통행속도 15%↑

입력 2014-03-19 14:28   수정 2014-03-19 14:49

2020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노선이 44개로 늘어나 대도시권 평균 통행속도가 15%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대도시권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안건 3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인 BRT를 현재 2개노선에서 4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수도권에는 총 24개의 BRT 노선이 생기며 부산·울산권에 2개, 대구권에 6개, 광주권에 3개, 대전권에 9개 노선이 운행된다.

교통망 보완 및 거점간 연계 강화를 위해 도시철도와 연계노선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대도시권의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 36.4㎞/h에서 41.7㎞/h로 15%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분담률이 37.4%에서 46.5%로 26% 향상되는 등 대중교통 경쟁력이 강화돼 교통혼잡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각각 10%씩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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