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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 6일 공개한 말리부 디젤 모델이 사전 계약으로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말리부 디젤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며 "이달 중 받은 사전계약 대수로만 연간 판매 목표를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모 부사장은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코모 부사장은 이어 "유럽 협력업체들은 수요에 맞춰 부품을 공급할 준비가 됐고, 부평 공장도 가동 능력이 충분하다"며 "최대한 빨리 고객들에게 차를 인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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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 부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56마력에 최대 토크 35.8kg·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앞차를 추월하는 상황에서는 최대 토크를 38.8kg·m로 올리는 오버부스트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후측방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능동형 안전시스템을 대거 적용했고,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3km이며 판매 가격은 LS디럭스가 2천703만원, LT디럭스가 2천920만원입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 6일 출시행사에서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수입 디젤차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 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GM은 말리부 디젤이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자 소형SUV 트랙스의 디젤 모델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