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퍼워드 가이던스' 변경‥ 내년 상반기 적극적 출구전략 예상

입력 2014-03-20 09:02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3월 FOMC 회의 평가
테이퍼링은 예상대로 100억 달러 축소됐다. 중요한 것은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의미다. 고용률 목표수치인 6.5%는 추세적 정착의 여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는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구체적 수치보다는 팬 차트식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그런 내용이 확인됐다. 그리고 통화관리에서 옵티멀 컨트롤 룰의 문제가 재강조됐다. 그리고 앞으로는 고용, 성장, 물가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 인상시기, 통화 환수 시기를 가지고 갈 것이다. 따라서 실업률 6.5%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더라도 고용목표는 여전히 가장 중시되는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 보면 성장률 목표도 낮추고, 실업률 목표도 낮췄다. 보통 성장률이 낮춰지면 실업률은 다소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모두 낮춘 것은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이번 1, 2월의 한파로 인한 경제지표의 부진이 연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만큼 파장이 컸다는 것이다. 두 번째 지금은 고용창출이 우선순위다. 그래서 행정부에서도 고용을 증대시키고 있고, 통화정책에서도 고용을 높여 가는 과정에서 성과가 나오면서 경제성장률은 낮춰졌지만 고용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저금리 상태는 유지되지만 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후 6개월 이후에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출구전략의 로드맵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출구전략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다. 작년 5월, 버냉키 전 의장의 테이퍼링 발언으로 인해 구체적인 액션은 없었지만 말에 의해 정책 목표를 언급하는 아나운서먼트 이펙트 기간이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는 돈을 푸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규모만 줄여나가는 소극적 출구전략이 시작됐다. 마지막으로 적극적 출구전략 시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테이퍼링은 올해 12월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6개월이라고 생각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적극적 출구전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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