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에 2천30억 투자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3-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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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 1위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올해 2천030억원을 투자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0일) 2014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0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국산화 등 7大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신규사업 투자를 117% 늘려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 및 학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신규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분야의 낮은 경쟁력을 조속히 끌어올리기 위해 장비·소재를 제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전체의 34% 규모인 682억원이 집중 지원됩니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신시장 개척의 부진, 고질적인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하고 "1위 수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사업의 공고 내용, 응모 방법, 향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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