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경호관 신념 지켰다 '인상 깊은 열연'

입력 2014-03-20 10:13  

배우 박유천(JYJ)이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경호관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며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쳐 화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박유천이 경호관으로서의 신념을 지켰다. 자신에게 대통령을 지키는 법을 가르쳐줬던 경호실장과 싸우며, 몸을 던져 죽음으로부터 대통령을 구해낸 박유천의 열연에 `한태경`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고 전했다.

19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5화에서 대통령(손현주)을 구하려 병원을 찾은 한태경(박유천)은 때마침 TV 뉴스에서 아버지가 `양진리 북한잠수함 좌초사건`에 연루되었음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대통령을 구출했고, 이내 함봉수(장현성)와 도로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두 사람은 일진일퇴의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태경은 봉수에게 "전 대통령을 지키는 법만 배웠습니다. 날 죽이기 전엔 절대 대통령은 죽이지 못합니다"라며 그를 저지하려 애썼다. 하지만 봉수는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눴고, 먼저 위험을 직감한 태경은 봉수를 향해 총을 쏜 뒤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키는 법만 배우고 살아있는 방패가 되려 했던 한태경, 진정 멋지다!" "경호관의 신념을 가르쳐준 스승을 저격할 수 밖에 없었던 내면갈등이 얼마나 컸을지" "대통령과 아버지에 대한 또 다른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지고도 경호관으로서의 임무를 끝까지 다한 태경이 대단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태경이 대통령 저격사건의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가운데,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6회는 20일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쓰리데이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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