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화보, "성격도 변했고, 외모에도 변화 주고 싶었다"

입력 2014-03-20 12:14  

배우 구혜선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슈어`는 2년간의 공백을 깨고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로 복귀하는 구혜선의 화보를 공개했다. 그녀는 드라마 활동을 쉬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를 연출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등 종횡무진 창작활동에 몰입해왔다.

구혜선은 "이전에 제가 해온 연기 패턴과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잊혀지려면 시간이 필요했어요. 말하는 모습과 어투도 2년 전과 무척 달라요. 성격도 변했고, 외모에도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머리를 기르는 데만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일단 서른을 넘기자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쓴 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극중 각막 수술로 앞을 보게 된 구조대원 윤수완을 맡았다. 이미 강하늘, 남지현 두 배우가 아역을 연기. 두 남녀 주인공의 어린 시절 분량을 본 구혜선은 순수한 사랑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이전 드라마에서는 모두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는 캐릭터였어요. 남녀간의 멜로를 다룬 작품을 일부러 피했어요. `꽃보다 남자`도 사랑 이야기지만, 남녀 배우의 끈적끈적한 로맨스를 연기해보지 않았죠. 이번 드라마는 그야말로 멜로예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의 화보와 인터뷰는 `슈어`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슈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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