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연주가 지난달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0일 한 매체는 김연주가 지난달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 외국변호사 A씨와 화촉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3살 연상 건설회사 대표 B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파혼이라는 소문이 돌자 이에 대해서 연기라고 일축한 김연주가 불과 3개월여 만에 B씨가 아닌 A씨와 결혼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준다.
김연주는 앞서 2009년 한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을 앞두고 돌연 취소해 궁금증을 안긴 바 있다.
더 의문스러운 점은 소속사 측의 반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연주가 결혼한 것은 맞다. 하지만 자세한 것은 모른다. 더이상 아는 게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김연주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결혼 관련 기자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주 결혼 연기라더니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걸까(kdh90****)" "김연주처럼 결혼과 파혼을 번갈아하는 건 또 처음이네(skyshr11****)" "김연주 속내가 궁금하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ndhla****)" "김연주 결혼 2번 파혼? 웃긴 사람이네 개콘이냐(boobod****)" "김연주 어쨌든 결혼했으니 행복하시길(jjssky_****)"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0년생인 김연주는 199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0년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KBS 2TV `영광의 재인` `진주목걸이` `달래네 집` NBC `슬픈연가` `주홍글씨`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다.
(사진= 김연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