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상품 개방' 놓고 입장차만 확인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3-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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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제10차 협상이 지난 17일부터 오늘(21일)까지 5일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양허, 서비스/투자 분야, 규범 및 협력분야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상호 관심 분야의 개방을 요구했지만 양측 이견이 팽팽히 맞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제조업 중심의 대중 수출 공략품목에 대한 조기 관세 철폐를, 중국은 우리 농수산물 양허 확대를 각각 주장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양허협상을 통해 구체 품목별 처리방식을 협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차기 제11차 협상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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