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소유, 최선옥 개인전 개최

연희동 갤러리 소유에서 4월8일까지 설치미술과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최선옥 개인전이 열립니다.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한 지점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업과정은 사소하고 반복적이며 노동 집약적이지만 이것이 싸여 어떤 결과처럼 보이는 것을 생산해냅니다.
작업 그 순간을 옮겨 놓은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입니다.

최선옥 작가는 평면에서 벗어난 드로잉을 주제로 설치작품을 기획했습니다.
관람객들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보여지며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철사를 이용한 이번 작품은 살의 입장에서는 뼈로 보이지만 뼈에게는 자신이 본질 자체입니다.
작가는 와이어와 그에 따르는 그림자로 선들이 교차하고 만나는 지점을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소유 권병구 디렉터는 "소유에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신진 작가들이 편안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버 전시회에 대한 문의는 연희동 갤러리 소유(02-325-6248)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