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국 영향 변동성 커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3-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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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 등 연이은 악재로 지수는 19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는데요.

이번주는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변동성 지속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변동성 높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하는 중국 HSBC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유럽 PMI, 미국 주택 및 소비지표 등 경기지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오늘(24일) 발표 예정인 3월 중국 HSBC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둔화 가속화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유동성 위축과 경기둔화 우려 속에 주가의 단기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3월 유럽 제조업 PMI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지난 FOMC에서 옐런 연준 의장에 이어 이번주 이어지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 내용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경기민감 대형주보다는 경기방어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낙폭 과대 주식들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이슈도 몇가지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013년 국민계정 잠정치를 발표하는 것인데요.

지난해 국민소득을 알 수 있는데다 1년에 한번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기준년이 2010년으로 개편됨에 따라 이번 통계부터는 변경된 기준이 적용돼 연구개발이나 무기시스템 예술품 등이 자산으로 처리됨에 따라 국내총생산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

또 3월 소비자동향조사 등이 발표예정돼 시장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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