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평점 낮아도 흥행 돌풍 "평점 테러, 극장성적엔 영향無"

입력 2014-03-24 15:04  




성경 속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노아`가 낮은 평점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개봉한 `노아`(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1일 관객 19만1253명을 모으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노아`의 누적관객수는 37만 명으로 상반기 최고 흥행 외화 `겨울왕국`의 개봉 이틀째 성적(33만)보다 앞서고 있다.


`노아`는 그러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성경과 다소 다르게 풀어냈다는 이유로 일부 교인들의 평점과 후기 테러 논란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재의 흥행 추이로 볼 때 이는 아직까지 극장 성적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희애 주연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은 이날 관객 5만9394명을 동원하며 2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명이다.


3위는 `300: 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가 차지했다. `300: 제국의 부활`은 관객 2만256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46만 명을 돌파했다.


뒤이어 `논스톱`(감독 자움 콜렛-세라)이 관객 2만1008명을 모아 4위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논스톱`은 `몬스터`를 제친 데 이어 `300: 제국의 부활`에도 근소한 차로 뒤져 있어 탄탄한 장기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누적관객수 192만 명.


`몬스터`(감독 황인호)는 관객 1만4093명을 모으며 5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45만 명이다.


뒤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감독 웨스 앤더슨)이 관객 1만3697명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5위인 `몬스터`가 343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데 반해 고작 94개 상영관밖에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몬스터`와 300여 명의 스코어 차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밖에 `노예 12년` `수상한 그녀` `벨과 세바스찬` `프라이버시`가 나란히 7~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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