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94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코스피가 지난주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 충격에서 벗어나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어제보다 14.11포인트 0.73%오른 1949.0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193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9거래일 만에 194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 등 국내외 기관들이 중국 경제에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오늘 중국 증시 개장 전 발표될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9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464억원으로 쌍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개인만 966억 가량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와 비차익 모두 자금이 유입되면서 6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3.04%), 화학 (2.12%), 철강·금속(1.62%)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정밀(-.12%), 의약품(-0.82%), 섬유의복(-0.39%), 전기전자(-0.31%)은 소폭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0.83%, NAVER와 POSCO, 신한지주 등은 1~2% 가량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는 0.47% 하락해 13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와 기아차은 약세입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44포인트 0.26% 오른 548.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0원 내린 1078.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