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시청률, 종영 2회 남기고 1위.. 세번째 남자 '깜작'

입력 2014-03-24 10:44  

‘세결여’ 시청률이 종영을 남기고 동시간대 1위로 뛰어올랐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이지아와 송창의가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진짜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원(송창의)는 오은수(이지아)에게 “나 집에 있는 사람 함께 가기로 했어”라며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암튼 결론은 그렇게 냈어”라고 어렵게 이혼 결심을 접고 한채린(손여은)을 받아들이기로 한 결정을 고백했다. 조용히 웃으며 잘했다는 오은수에게 “내 몫으로 배당받은 숙제로 생각하기로 했어. 최선 다 한다 소리 공수표 만든 내 책임도 있고”라며 다시 한 번 다짐을 했던 것.

이어 정태원은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는 오은수에게 “어쩌면 우리 이삼년 뒤쯤은 다시 시작 할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 솔직히 그랬어 나 혼자”라며 “슬기랑 당신 아이랑 자신 있었어. 진심 그러고 싶었어”라고 혼자 간직해왔던 속마음을 비로소 끄집어냈다. 오은수가 “응 당신 그럴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알고 있었다는 듯 덤덤히 대답하자, 정태원은 “나 좋은 놈 허영이 있는 거 같아. 그 사람 밀어내면 나쁜 놈 돼”라며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오은수는 “당신은 그런 생각 안했어?”라는 정태원의 질문에 “이제부터 배 북북 부르기 시작해 낳아야 하구, 서류정리 남아 있구, 사람일 알 수 없는 거지만 흐흣 난 아니야 안했어. 지금 잠깐 생각해보자. 싫어. 끔직해 하면서 읽었던 책을 뭣 때매 다시 시작해. 나 그 정도 멍청하진 않아”라며 처음부터 정태원과의 재결합은 생각하고 있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정태원은 오은수의 대답에 설핏 섭섭함을 드러냈지만, 오은수는 그런 정태원을 다독이듯 미소와 함께 악수를 청하며 “당신 잘해야 해. 나처럼 만들지 말고 제대로 지켜줘”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혼 후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보이며 만남을 이어온 오은수와 정태원이 오래도록 이어온 ‘미묘한 관계’를 정리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면서 앞으로 오은수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세결여’는 전국 시청률 15.9%포인트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MBC ‘황금무지개’는 15.2%, KBS1‘정도전’은 15.6%를 기록했다. (사진=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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