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밑거름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가 오는 7월 1년이 되는데요.
상장 1년이 경과돼 패스트트랙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으로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코넥스 기업은 모두 6~7곳.
대부분의 기업은 패스트트랙 제도 절차를 밟지 않고 직접상장을 하게됩니다.
정부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빠르게 진입하도록 하기 위해 신속이전상장제도, 즉 패스트트랙을 도입했지만 업계에서는 충족 요건이 까다로워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전화인터뷰> 코넥스업체 관계자
"상장 1년이 지나서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할 수는 있죠. 근데 그밖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직상장으로 대부분 방향을 틉니다. 그래서 사실 실효성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재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할 때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려면 상장 1년경과 이상, 최근 매출액 2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등 5개 항목을 모두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코넥스 기업 48개 중 이들 모두를 충족시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때문에 코스닥 이전을 신청한 대부분의 기업이 직상장을 원하거나 패스트트랙 제도 정비 여부에 따라 상장방법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코스닥 이전을 신청한 메디아나와 아진엑스텍이 현재 직상장 될 예정이고 이 밖에 베셀과 하이로닉, 피엠디아카데미 등이 상반기 예심청구를 마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트랙 충족요건이 현실성이 없는 것이 많다며 진정으로 제도가 정착되려면 현실적으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의견을 반영하듯 다음달 기업상장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밑거름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가 오는 7월 1년이 되는데요.
상장 1년이 경과돼 패스트트랙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으로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코넥스 기업은 모두 6~7곳.
대부분의 기업은 패스트트랙 제도 절차를 밟지 않고 직접상장을 하게됩니다.
정부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빠르게 진입하도록 하기 위해 신속이전상장제도, 즉 패스트트랙을 도입했지만 업계에서는 충족 요건이 까다로워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전화인터뷰> 코넥스업체 관계자
"상장 1년이 지나서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할 수는 있죠. 근데 그밖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직상장으로 대부분 방향을 틉니다. 그래서 사실 실효성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재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할 때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려면 상장 1년경과 이상, 최근 매출액 2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등 5개 항목을 모두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코넥스 기업 48개 중 이들 모두를 충족시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때문에 코스닥 이전을 신청한 대부분의 기업이 직상장을 원하거나 패스트트랙 제도 정비 여부에 따라 상장방법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코스닥 이전을 신청한 메디아나와 아진엑스텍이 현재 직상장 될 예정이고 이 밖에 베셀과 하이로닉, 피엠디아카데미 등이 상반기 예심청구를 마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트랙 충족요건이 현실성이 없는 것이 많다며 진정으로 제도가 정착되려면 현실적으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의견을 반영하듯 다음달 기업상장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