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가 예고 없이 결방을 해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밤 ‘힐링캠프’는 방송시간에 예고 없이 `정글의법칙`으로 대체방송이 되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생중계로 인해 방송사들의 정규 프로그램 편성이 조정됐다.
SBS는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최란 극본, 이동훈 연출)을 평소보다 15분 일찍 시작했다.
‘힐링캠프’는 연설이 끝난 뒤 후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연설이 예상보다 길어져 결방되고 대신 21일 방송됐던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편이 재방송된 것이다.
대통령의 연설 이후 ‘힐링캠프’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던 시청자들은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자 “방송 사고 아니냐”며 놀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이중편성으로 방송사고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SBS `힐링캠프’ 제작 관계자는 이날 밤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오현경 편’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생중계 이후 방송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연설 생중계이기 때문에 연설이 길어질 것을 감안해 이중으로 편성됐던 상태다"라며 "‘정글의 법칙’이 방송된 것은 편성에 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기다렸는데 황당했다", "힐링캠프 대신 정글의 법칙 재방이라니", "힐링캠프 보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힐링캠프-오현경 편’은 31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SBS 힐링캠프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