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카고 컵스 방출... "메이저리그 잔류vs 섬성 복귀"

입력 2014-03-25 10:20  

임창용이 MLB(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다.



25일 시카고 컵스는 오른손 투수 임창용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으며 결국 방출됐다.

이에 임창용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의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지,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할지에 대한 향후 거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 소속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일본 진출로 생긴 공백을 막아 줄 임창용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4일 201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임창용이 한국에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창용은 현재 38살로, 메이저 리그에 재도전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원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창용, 그동안 수고 많았다. 삼성으로 돌아와라" "삼성으로 돌아오면 진짜 무적 삼성 되는 거 아냐?" "대구에서 만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시카고 컵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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