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에서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부가 사물인터넷 관련 규제를 풀어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주 규제개혁 끝장토론 이후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3월17일.규제개혁 점검회의)
"창조경제의 핵심기반이 융합이기 때문에 낡은규제가 융복합과 신기술개발을 가로막으면 창조경제의 달성이 불가능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사물인터넷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세계시장을 공략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물인터넷 분야 육성과 관련 규제들의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사물인터넷 분야 업체로 거론되는 효성ITX, 와이솔, 에스넷 등의 주가가 이날 이후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효성ITX는 클라우드서비스가 사물인터넷 육성으로 힘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와이솔은 사물인터넷의 필수인 무선통신(RF)부품의 SAW(Surface Acoustic Wave) 필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는 내용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얼마전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주문한 사실도 다시 관심입니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12월 피델리티의 21세기 투자테마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꼽고,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드는 하드웨어 회사들이 승자기업으로 등장한 이후 장기적으로 건강이나 피트니스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수혜기업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피델리는티 글로벌 업체 중 GE와 삼성전자 여기에 나이키를 가장 핫한 글로벌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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