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대책 이후 다가구 낙찰가율 역대 '최저'

입력 2014-03-26 13:19  

2.26 전월세 선진화 대책 발표 이후 도시형생활주택, 다가구, 오피스텔 등 임대형 주거시설이 세금폭탄의 대상이 되면서 평균낙찰가율이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이 대책 발표 이후인 3월 수도권 경매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도시형생활주택의 평균낙찰가율은 73.3%로 2월 85.2% 보다 11.9%p나 떨어졌다.

특히 주택이지만 여러 세대에 임대를 놓아 월세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높은 편이던 다가구주택도 3월 64.9%로 2001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수익형부동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피스텔 역시 73%에서 64.6%로 하락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형 주거시설 부동산은 공급과잉현상으로 지속적으로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전월세 선진화 대책을 발표해 임대사업자는 임대소득이 노출되고 세금부담까지 더해져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줄어들면서 낙찰가율이 급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속되는 전세난에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로 아파트는 전달 대비 0.3%p, 연립·다세대는 0.8%p소폭 상승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지난해 주택거래정상화 대책과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을 위한 대책으로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수익형부동산이 이번 대책으로 발목을 잡혔다."며 "임대소득 2천만원 이하 임대사업자들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보완책이 발표 됐지만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가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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