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에일맥주 시장 진출

입력 2014-03-26 11:57  

오비맥주가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을 다음 달 1일 출시하고 에일맥주 시장에 진출합니다.
오비맥주가 자체 브랜드명으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이트진로에 이어 대형 맥주제조사로는 두 번째로 에일맥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에일맥주는 효모를 맥주통 위에서 섭씨 18~25도로 발효시킨 맥주로, 전 세계 맥주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기네스가 대표적인 에일맥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맥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 수준입니다.
오비맥주는 "에일스톤은 국내외에서 맥주 양조기술력을 인정받은 80년 맥주 명가 오비맥주의 독자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빚어낸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영국식 프리미엄 에일맥주"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이 출시되며, 브라운 에일(알코올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과 페일 몰트를 사용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 블랙 에일(알콜도수 5.0%)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넣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맥주입니다.
330㎖ 병당 출고가격은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모두 1천493원입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대표는 "대한민국 80년 맥주명가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에일맥주"라며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
자신감과 기대치가 매우 높다. 국산 맥주의 맛과 품질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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