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연출 주언규PD)
진행 : 김민지 증권팀 기자
전화연결 : 최윤진 KEB외환선물 연구원
앵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유로화의 하방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화 동향부터 짚어주시죠.
최윤진 KEB 외환선물 연구원>>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이후 1.3749까지 저점을 낮추었던 유로화는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었는데요, 금주 ECB의 고위 관계자들이 연달아 추가 부양안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로화가 다시 전주 레벨로 하락했습니다. 여러 관리들 중 특히 매파적인 입장을 고수해 오던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바이트만은 "유로화 절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면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다른 조치보다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추가 부양안에 대해 수용적 입장으로 선회 한 것인데요.
분데스방크 총재가 유로화 강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재 유로의 수준은 어떤 정책적 수준을 불러올 정도는 아니라고 뒷붙였지만 여러 관리들의 마이너스 금리 시사 발언여파는 당분간 유로화 매수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유로존의 디플레 우려가 지속된다면 유럽중앙은행이 결국 부양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기 때문에 유로화는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상승 재료와 부양안 우려가 혼재하면서 변동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한편 간밤 독일에서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인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와 전달인 3월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추이에는 별다른 영향 주지 못했습니다.
앵커>>
최근 호주달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배경과 함께 앞으로
흐름 전망해주신다면요?
최윤진 KEB외환선물 연구원>>
최근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가 미 달러화대비 눈에 띄는 상승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FOMC 회의 이후 한차례 조정을 받아 0.90레벨을 하향 돌파한 이후, 호주 달러는 바로 반등에 성공해 5거래일 연속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금주 월요일에는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면서 중국 경제와 상관성이 높은 호주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중국 에서 추가 부양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호주달러는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일 아시아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인 RBA 스티븐슨 총재가 "수요가 광업 중심으로 증가하던 데서 벗어나 더 광범위한 민간 부문에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신 호가 있다"며 과도한 중국 의존도 탈피를 시사하며 호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호주달러가 상승탄력을 받아 0.924레벨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인 RBA는 과거 호주달러가 지나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구두 개입을 함으로써 호주달러의 하락을 견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스티븐슨 총재의 연설에서는" 호주달러가 장기 균형점을 웃돈다" 라고 평가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던 지난 1월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시장에 하락압력을 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쪽 이슈도 짚어주시죠. 간밤 발표된 2월 내구재 주문건수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장 영향과 함께 앞으로 주목할 경제지표는 무엇이 있나요?
최윤진 KEB 외환선물 연구원>>
간밤 미국의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건수가 2.2%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예상치 1%를 넘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부품등의 수주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내구재 주문 지수를 끌어올린 것인데요, 이 같은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주문 건수는 0.2%증가에 그쳤습니다. 지난 25일에도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을 상한 82.3을 기록하고 간밤 내구재 지표도 호조 양상을 보인 까닭에 경기회복 자신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대기하고 있는 미국 지표들이 많은데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21:30)를 비롯해 4분기 GDP 확정치(21:30), 그리고 미결주택매매지표(23:00) 등 영향력 있는 지표들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지난번 수정치 2.4%보다는 상향 조정된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진행 : 김민지 증권팀 기자
전화연결 : 최윤진 KEB외환선물 연구원
앵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유로화의 하방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화 동향부터 짚어주시죠.
최윤진 KEB 외환선물 연구원>>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이후 1.3749까지 저점을 낮추었던 유로화는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었는데요, 금주 ECB의 고위 관계자들이 연달아 추가 부양안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로화가 다시 전주 레벨로 하락했습니다. 여러 관리들 중 특히 매파적인 입장을 고수해 오던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바이트만은 "유로화 절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면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다른 조치보다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추가 부양안에 대해 수용적 입장으로 선회 한 것인데요.
분데스방크 총재가 유로화 강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재 유로의 수준은 어떤 정책적 수준을 불러올 정도는 아니라고 뒷붙였지만 여러 관리들의 마이너스 금리 시사 발언여파는 당분간 유로화 매수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유로존의 디플레 우려가 지속된다면 유럽중앙은행이 결국 부양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기 때문에 유로화는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상승 재료와 부양안 우려가 혼재하면서 변동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한편 간밤 독일에서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인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와 전달인 3월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추이에는 별다른 영향 주지 못했습니다.
앵커>>
최근 호주달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배경과 함께 앞으로
흐름 전망해주신다면요?
최윤진 KEB외환선물 연구원>>
최근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가 미 달러화대비 눈에 띄는 상승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FOMC 회의 이후 한차례 조정을 받아 0.90레벨을 하향 돌파한 이후, 호주 달러는 바로 반등에 성공해 5거래일 연속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금주 월요일에는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면서 중국 경제와 상관성이 높은 호주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중국 에서 추가 부양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호주달러는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일 아시아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인 RBA 스티븐슨 총재가 "수요가 광업 중심으로 증가하던 데서 벗어나 더 광범위한 민간 부문에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신 호가 있다"며 과도한 중국 의존도 탈피를 시사하며 호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호주달러가 상승탄력을 받아 0.924레벨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인 RBA는 과거 호주달러가 지나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구두 개입을 함으로써 호주달러의 하락을 견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스티븐슨 총재의 연설에서는" 호주달러가 장기 균형점을 웃돈다" 라고 평가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던 지난 1월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시장에 하락압력을 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쪽 이슈도 짚어주시죠. 간밤 발표된 2월 내구재 주문건수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장 영향과 함께 앞으로 주목할 경제지표는 무엇이 있나요?
최윤진 KEB 외환선물 연구원>>
간밤 미국의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건수가 2.2%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예상치 1%를 넘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부품등의 수주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내구재 주문 지수를 끌어올린 것인데요, 이 같은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주문 건수는 0.2%증가에 그쳤습니다. 지난 25일에도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을 상한 82.3을 기록하고 간밤 내구재 지표도 호조 양상을 보인 까닭에 경기회복 자신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대기하고 있는 미국 지표들이 많은데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21:30)를 비롯해 4분기 GDP 확정치(21:30), 그리고 미결주택매매지표(23:00) 등 영향력 있는 지표들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지난번 수정치 2.4%보다는 상향 조정된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