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 고속도로 진출입로 설치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하이패스IC가 설치되면서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량이 적어 고속도로 IC(나들목) 설치에 제약이 많았던 지역에 올 상반기부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IC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진출입로와 멀리 떨어진 지역도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역내 도로를 연결하는 하이패스 나들목(20~120억원)은 정규 IC(250~400억원)보다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IC간격이 짧은 고속도로에 정규IC를 추가 설치하는 경우 정체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하이패스 IC는 기존 휴게소를 활용함에 따라 고속도로 본선 교통소통에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현재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 이용 교통량,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설치 대상지 4개소(양평, 망향, 천안, 옥산)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등의 후속단계를 추진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하이패스IC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