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헤딩골, 19세 이후 처음? "생애 두 번째!"

입력 2014-03-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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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이광용이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 기성용과의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27일 이광용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 인생 두 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는 글과 함께 기성용 선수와 주고받은 메신저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대화 중 기성용은 "내 살다 살다..."라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말에 "무시하지 마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어 "생애 몇 번째 헤딩골이냐"는 질문에 "두 번째, 19세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성용은 2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EPL 2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서 후반 30분 멋진 헤딩골을 터트렸으나, 팀은 1대2로 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헤딩골 대박 생애 두 번째라니" "기성용, 선덜랜드에서 활약 장난 아니네" "기성용, 카톡 말투 귀엽다" "기성용, 이광용 아나운서랑 친한가 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광용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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