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홍석천, 김우빈이 보낸 문자공개 "내용이?"

입력 2014-03-28 11:02  

배우 홍석천과 김우빈의 친분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이계인, 이준규, 홍석천, 헨리, 소룡이 출연해 `허풍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김우빈이 배우가 되는 데 자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김우빈이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넌 앞으로 뭐할 거니?`라고 묻자 `톱 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며, "넌 모델보다 빨리 연기 해야 해, 따로 우리 가게로 놀러 와"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홍석천에 "허풍떠는 것 아니냐"며 의심했고, 발끈한 홍석천은 김우빈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우빈이 홍석천에게 `사랑하는 석천이 형, 연말이라 더 바쁘시죠? 조만간 꼭 놀러 갈게요`라고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이에 홍석천은 `형은 뮤지컬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 우빈이 큰상 탔어? 연말 잘 보내고 빨리 보자`고 답해 둘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홍석천의 휴대폰을 보던 유재석은 이어 김우빈이 `네? 상요? 못 탔어요, 아 뮤지컬도 하고 계셨어요?`라고 답한 메시지의 뒷 내용을 발견해 "한참 만에 연락한 내용 아니냐"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김우빈 대박! 진짜 홍석천이랑 친하구나" "김우빈, 홍석천 정말 연예계의 마당발" "홍석천 가게 놀러 가면 김우빈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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