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호조 '달러'↑ 강력한 7년물 입찰 수요 '미 국채'↑

입력 2014-03-28 08:55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외환/ 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달러, 미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긍정적인 내용의 미국 경제지표에 힘 입어 엔화와 유로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년비 2.6% 성장하며 앞서 발표됐던 수정치 2.4%에서 상향조정 됐다. 이날 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축소를 유지시키면서 2015년 상반기 단기 금리 인상 착수 전망을 높인 것으로 풀이되면서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엔화는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엔화에 대한 달러의 상승을 더욱 지지했다. 반면 이날 미 달러는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는 2년 반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뉴질랜드의 2월 무역흑자가 대폭 확대된데다 중앙은행 부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및 통화정책을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서 뉴질랜드 달러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미 국채, 강력한 7년물 입찰 결과에 상승
미 국채는 뉴욕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290억 달러 규모로 실시된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강력해지면서 채권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7년물 최고수익률은 2.258%를 기록하며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입찰 응찰률은 2.59로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중앙은행과 대형 자산운용사를 포함하는 직접 입찰자 매수 비율이 33%를 기록하며 평균치 19%를 상회했다. 이번 달 입찰에서는 펀드들의 수요가 강력했으며 특히 중기물에서 더욱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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