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효과는‥물가↑·가계지출↓

입력 2014-03-28 11:15  

<앵커>
다음달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오늘 소비, 물가 등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반영됐을지, 김민지 기자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자>
아베노믹스가 물가 상승, 소비 증가라는 경기 부양 효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이번에는 다음달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있어 시장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는데요.

고용과 물가 개선세는 양호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달 3.6%로 직전월 3.7%에서 소폭 완화됐고, 같은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올랐습니다. 9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소비 관련 지표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달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소비재 등의 구매를 대폭 늘렸을 것으로 추정했었는데요.

소매판매는 3.6% 증가해 예상치인 3.2%를 웃돌았지만, 가계지출은 한파 영향으로 2.5% 감소해 상승을 예고했던 전문가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다음달부터 소비세가 8%로 3%포인트 인상되면 가계구매력 감소가 더욱 가시화 될 것이란 우려도 동시에 높아졌습니다.

다만,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급격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은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의 근거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표 발표 후 하락 출발한 일본증시 상승 반전에 성공해 10시58분 현재 전일대비 22.9엔 상승한 1만4645.79를 기록 중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보합권으로 102엔 초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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