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 사고' 발판 빠져 40대 주부 중상··"사흘 전에도 고장"

입력 2014-03-28 10:34   수정 201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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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 사고` 대형마트 무빙워크 발판이 빠져 40대 주부가 중상을 당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9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러 나왔던 44살 남현화 씨가 무빙워크에 빠져 다리가 20센티미터 넘게 찢어졌다.

당시 무빙워크는 발판이 하나 빠진 채로 올라왔고, 남 씨는 첫발을 디디자마자 왼쪽 다리가 빠져 10미터 넘게 끌려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남 씨는 4시간 넘게 1차 봉합수술을 받았고, 피부 이식수술까지 추가로 받아야 하는 상태에 빠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무빙워크를 조사한 결과, 무빙워크 발판을 지지하는 양쪽 고정핀이 모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사고 사흘 전에도 작동을 멈추는 등 고장이 잦았지만 교체하려면 20일 넘게 마트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전면 보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빙워크 사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무빙워크 사고` 또 안전불감증", "`무빙워크 사고` 무서워 살겠나?", "`무빙워크 사고` 안전이 제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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