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위공무원도 부동산 침체는‥

입력 2014-03-28 13:44  

국토교통부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지난해 부동산 침체 여파로 재산가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삼환아파트의 가격이 4억 6,900만원으로 지난해 7,90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퇴임한 박기풍 1차관의 경우 경기도 안양시 소재 목련우성아파트의 가격이 7억 400만원에서 5억 7,600만원으로 지난 한해 1억 2,800만원 하락했다.

박상우 기획조정실장은 아파트 3채의 가격이 지난해 2억 1,130만원 내렸다.

경기도 군포시 소재 아파트 2채와 부산시 동래구 소재 아파트 1채를 합해 모두 11억 3,830만원이었지만 9억 2,700만원까지 떨어졌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본인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소재 선경아파트의 가격이 4억 3,200만원에서 3억 4,850만원으로 8,350만원 하락했다.

정 실장의 배우자가 보유한 아파트 2채의 가격도 1억 8,750만원 내려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이 모두 2억 7,05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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