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탑픽]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포인트: 빠른 순환매
이번 주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시장분위기가 많이 완화됐다. 우크라이나, 미국, 중국 변수들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도 있고 분기말 윈도 드레싱의 영향도 있어 기관, 외국인 수급이 모두 긍정적이었다.
외국인의 매수 2,600억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시장 전체를 샀다는 느낌이 약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NAVER가 빠진 것도 개운치 않다.
결국 실적시즌을 앞두고 빠른 순환매가 한번 돌았다고 보는 것이 무난하다. 순환매의 부류를 나누면 1부류는 기존에 적당한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쪽인데 NAVER와 SK하이닉스, 서울반도체와 같은 종목이 해당된다.
2부류는 화학과 조선으로 대변되는 낙폭과대주들이다.
3부류는 바로 중간 정도의 느낌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와 같은 종목이다. 약간의 낙폭과대주 느낌과 강한 성장성은 없지만 적당하고 단단한 실적을 가진 종목군이다.
우리가 체감적으로 좋은 장이라 느낄 수 있으려면 NAVER, SK하이닉스, 서울반도체가 올라가는 것이 좋은데 먼저 올라갔던 죄로 조정을 제대로 받았다.
다음 주면 이런 장의 흐름에서 실적을 기반으로 한 각개전투의 시장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어느 부류에 있든 실적이 좋은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으로 양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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