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중남미 지역 개발을 지원합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IDB 총재와 면담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미주개발은행 협조 융자 펀드 지원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미주개발은행이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어 중남미 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개발사업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협조융자펀드 설치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 경험을 중남미 국가에 전수하고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등 경제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나라가 아시아와 중남미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