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도전' 은밀한 조재현의 움직임 '화제'

입력 2014-03-30 23:06  




`정도전` 조재현이 유동근 성장에 또 한 번 도움을 줬다.


정도전(조재현 분)은 3월 23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재훈) 26회에서 은밀하게 위화도 회군을 진행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성계(유동근 분)의 처 경처 강씨(이일화 분)를 찾아간 정도전은 회군이 실행될 것을 믿지 않는 경처 강씨에게 "만약 회군이 결연된다면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다. 자칫 인질이 될 수도 있다. 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처 강씨는 듣는 척도 하지 않았지만 정도전은 "부탁드린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냐"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경처 강씨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다들 그만 돌아가라"고 전했다.


정도전은 이방원(안재모 분)에게 "아래 것들이 알지 못하게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다독였고 이방원은 "숙부께서 위화도에 가는게 좋지 않겠냐. 사안이 너무 위중하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정도전은 "위중한 사안일 수록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는다"며 "나는 그저 준비를 할 뿐, 선택은 아버님의 몫이다"고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드라마 `정도전`에서의 조재현 움직임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도전의 조재현, 무섭다" "정도전의 조재현, 기대된다" "정도전, 흥미진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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