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론스카야 망가 캐릭터도 등장··미녀 검찰총장 인터넷 '후끈'

입력 2014-03-31 07:59  




`포클론스카야` 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미녀 검찰총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크림공화국의 검찰청 검사장으로 임명된 포클론스카야의 첫 기자회견 동영상은 금세 17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다.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본 네티즌들은 포클론스카야를 모델로 한 만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포클론스카야는 크림반도 출신의 우크라이나 검사로 지난달 25일 "깡패들이 길거리에서 활보하는 나라에서 사는 게 부끄럽다"며 사직하고 야권이 권력을 장악한 뒤엔 결국 낙향했다. 하지만 그녀의 신념을 지켜본 여겨본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가 11일 그를 크림자치공화국 검찰청 검사장으로 임명해 초고속 승진했다.

하지만 미모의 30대 여검사를 검사장으로 발탁한 것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적인 판단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포클론스카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포클론스카야, 이런 검찰총장은 어디에", "포클론스카야, 그래도 미모로 검찰총장을 뽑는 건 아니지", "포클론스카야, 에쁘긴 예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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