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동성 파트너와 5월 정식 결혼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67·오른쪽)이 그동안 동거해 온 동성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51)와

오는 5월 정식으로 결혼한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이 30일 보도했다.



1993년부터 동거해 온 두 사람이 영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한 지 수주만에 결혼 절차를 밟게 되는 것.

두 사람은 2005년 영국에서 동성 커플을 위한 법적 지위인 `동반자 관계`(civil partnerships)` 제도가 시행되자 등록을 한 바 있다.

퍼니시는 "별도로 법적 조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지만 평생을 같이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결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법률적으로 이뤄진 대단한 변화를 잘 이용할까 한다"고 말했다.

퍼니시는 또 지난 2005년에는 요란한 리셉션을 했으나 이번에는 단출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