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vs중소형주‥편중된 베팅은 위험하다

입력 2014-04-01 09:06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국내시장
최근 시장의 반등을 놓고 여러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선진시장의 조정흐름이 나올 때 과연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 국가들이 같이 흔들릴 것이냐 아니면 조정흐름이 나왔던 이머징 국가로 자금이 유입될 것인가다. 일단은 후자의 경우로 흘러가는 듯 하다.
중소형주 가치주들이 주목을 받았다가 2주 전부터 조금씩 대형주로 순환매가 도는 모습이 보였었다. 여기에 지난 주 후반부터 이머징 ETF로 자금이 쏠리면서 시장이 현재 전자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가장 대표적인 EM마켓 ETF인 ishare msci ETF 로 지난 주 수요일부터 14억 달러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규모도 그렇지만 거의 10개월 만의 자금 순유입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최근 삼성전자와 자동차와 같이 큰 돈이 들어갈 수 잇는 종목으로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나온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즉 지난 주부터 이어진 우리나라 시장의 강한 반등은 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장미빛 전망을 놓고 순매수 했다고 보기 보다는 큰 돈이 들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들어왔다라고 이해하는 편이 낫다. 결국 당연한 애기지만 전자와 자동차로 인한 지수의 상승은 대형주 장세로의 가능성을 시장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3개월동안 랠리가 나왔던 중소형주 쪽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현재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소형주는 조금 쉬어가는 흐름 혹은 1년 이상 랠리가 나온 종군들에서는 본격적인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솔직히 그동안 대형주가 못간 이유는 뻔하다. 실적이 안 좋아서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시장의 반등을 놓고 우리가 이제 기업들의 실적이 당장 좋아졌다고 보기는 아직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 시장의 반등이 전자와 자동차로 집중되었다는 것을 보더라도 당장 4월에 낙폭과대 대형주를 마음 놓고 들어가기는 조금 무리라고 생각된다. 실적 노이즈가 없고, 기술적으로 바닥을 만들어 놓은 업종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
중국발 위기 가능성이 불과 3주전만 하더라도 강하게 시장을 지배하였고 거기에 대비해서 외국인들이 강하게 33000계약의 매도 롤오버를 진행하였으나 2주 전 금요일 중국시장의 급등으로 이러한 위기감이 감소되면서 그동안 쳐놓은 공매도 포지션을 급격하게 청산하고 있다. 매도 포지션의 급격한 청산에 이머징 마켓으로의 급격한 자금유입으로 우리 시장도 전자와 자동차가 지수상승을 이끌면서 전체 지수도 반등 중이다.
지금 대형주, 중형주 선택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장 큰 이슈인데 4월만큼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배팅은 위험해 보인다. 따라서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반반씩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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