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기업 선도기업] 엠씨넥스, 또 한번의 도약 준비한다

입력 2014-04-01 11:28  

<앵커>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엠씨넥스.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공장까지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엠씨넥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했습니다.
매출액은 2천972억4408만원으로 74.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81억578만원으로 241.7% 증가했습니다.
베트남 진출로 인한 원가 절감과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미리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만큼 수주 이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고화소 카메라모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관련 매출은 상반기 300억원에서 하반기 700억~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화소 카메라모듈을 잇따라 채택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화소 카메라모듈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엠씨넥스는 중국 ZTE 등에 800만~1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공급 중입니다.
자동차 전장 카메라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잇따라 신차에 후방 카메라가를 장착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와 우리나라 정부도 후방 카메라 채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엠씨넥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900억원.
올해는 대폭 늘어난 4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앵커>
네. 엠씨넥스 취재한 산업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엠씨넥스, 카메라 모듈 전문 업체인데. 간단한 회사 소개 먼저 해주시죠.
<기자>
네. 엠씨넥스는 카메라 모듈과 자동차용 후방카메라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입니다.
지난 2012년 상장했는데요.
쉽게말해 휴대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장착된 카메라를 생산합니다.
또 자동차에 들어가는 카메라 전방이나 후방 측면 카메라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성장세가 상당히 무섭하고 하는데.
베트남 진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고, 올해도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주목됩니다.
VCR1
바로 베트남 현지 공장 증설때문인데요.
S-1 베트남 현지 공장 본격 가동
이곳에는 바로 삼성전자가 대규모 휴대폰 공장을 가동 중인 곳입니다.
납품업체 현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입니다.
또 중국대비 상당히 저렴한 인건비도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자동차용 전장 카메라 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요즘 대부분 신차 출시할 때 후방 카메라는 기본으로 장착하는 추세인데요.
엠씨넥스의 또하나의 주력 제품인 이 차량용 전장 카메라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S-2 한국·미국 정부 후방 카메라 장착 의무화 추진
국내 현대·기아자동차 뿐 아니라 미국 완성차 업체 등에도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여기에 여기에 미국 정부와 우리나라 정부도 후방 카메라 채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향후 엠씨넥스의 사업 계획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네.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엠씨넥스는 최근 베트남 닌빈에 8만8000㎡ 부지를 확보하고, 4만7000㎡ 규모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VCR2
이곳에서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자동초점(AF) 액추에이터를 생산할 계획인데요.
현재 월 300만개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공장과 합하면 회사 생산능력은 월 1300만개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엠씨넥스는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와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어 거래처 다변화와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산업팀 박영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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