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아 그가 사랑했던 배우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3년 4월1일 사망한 홍콩 배우 장국영이 평생 그리워했던 배우 모순균이 화제다.
`여적TV`방송 당시 모순균을 처음 본 장국영은 곧 그녀에게 반해 청혼했지만 거절당했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모순균은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했고 30년이 흐른 뒤 장국영은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그녀가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오랜 세월 모순균만을 그리워 했다고 전했다.
장국영은 홍콩의 배우 겸 가수로 영화 `영웅본색` `패왕별희`등에 출연하며 중화권 대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장국영 11주기를 맞아 모순균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사랑 재조명, 뭔가 뭉클하다"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애틋한 사연 만우절 거짓말 같았던 죽음 안타깝다"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만약 두 사람이 결혼했다면 세기의 커플일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순균은 현재 자체 브랜드를 내놓은 화장품 회사의 경영에 분주하면서 이따금 연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 영화 `가유희사`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