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폭행 해프닝, 신고자 A씨와 '커플 메신저 주고받는 사이?'

입력 2014-04-02 16:11   수정 2014-04-04 10:29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폭행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신고자 A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30일 자정쯤 서울 서빙고동에 있는 지인의 집 2층에서 친구 사이인 남성 A씨와 장난을 하다 A씨의 눈을 때렸다.

A씨는 효연이 1층으로 투신할 것처럼 장난하는 것을 제지하려다 맞았고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경찰에게 "장난을 치다 맞았다고 신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에 걸쳐 효연과 A씨를 조사한 경찰관계자는 "일단 신고가 돼 입건 처리했지만 사건 자체가 해프닝 수준이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효연 폭행 사건에 누리꾼들은 "효연 한 방에 훅 가네", "효연 이게 무슨 일이야?", "효연, 잘 해결돼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신고자 A씨가 효연의 애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녀시대가 등장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효연의 휴대전화에 불이 켜지면서 울리는 데 이때 나는 알림음이 한 커플 전용 메신저의 소리와 일치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효연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추측한 것.

그러나 누리꾼들의 추측대로 전화의 주인공이 신고자 A씨와 동일인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사진=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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