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하행 운행이 재개됐으나 정상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4호선은 오전 10시 30분께 다시 운행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에 지하철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인 당고개 행 역시 30분 간격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5시간만에 서울역~사당 하행선 운행이 재개됐지만 하행선 열차 중단으로 일부 구간에 정체돼있던 열차들이 완전 정상 운영되기까지는 앞으로 5시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때문에 4호선 탈선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지하철 4호선 탈선, 코레일 요즘 왜이래?", "지하철 4호선 탈선, 시민의 발 이아니라 신민의 불편이다", "지하철 4호선 탈선, 덕분에 오늘 회사 지각하고 욕먹었다", "지하철 4호선 탈선, 그나마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탈선 사고 당시 전동차에는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탈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