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학당' 배슬기 대역 논란에 낮은 평점까지 '누적 관객수는?'

입력 2014-04-03 17:31  


배우 배슬기의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던 영화 ‘청춘학당’이 개봉 일주일만에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청춘학당`은 개봉한지 일주일 만인 3일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화 `청춘학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한 여학동에게 ‘보쌈’을 당해 물레방앗간에서 겁탈을 당한 남학동들이 범인 수색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에로사극이다.

개봉 당시 `청춘학당`은 파격적인 설정과 배우 배슬기, 성은의 노출로 기대를 모았으나 전국 57개 스크린수에서 누적 관객수 3747명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평점 역시 저조했다.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청춘학당`의 네이버 영화 평점은 네티즌 3.44점, 기자ㆍ평론가 2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 배슬기의 베드신 중 일부는 대역 배우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파격 연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내가 직접 연기할 생각이었지만 촬영 날짜가 미뤄져 당일 촬영을 끝마쳐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며 "그래서 촬영을 조금 미루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대역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슬기는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며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청춘학당` 배슬기 대역 투입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너무 야한 부분은 대역 쓸 수도 있지",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 연기 본인이 한 줄 알았는데..", "청춘학당 배슬기, 어쩐지 너무 야하다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청춘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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