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의 이중스파이 소이현이 화제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0회에서는 이차영(소이현 분) 경호관이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돕기 위해 기밀문서를 빼내다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차영은 대통령을 배신한 신규진(윤제문 분) 비서실장과 손을 잡고 재신그룹 김도진(최원영 분) 회장의 사무실을 찾아 그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이동휘 대통령의 이중스파이로 활동하며 김도진과 신규진을 속여 기밀문서를 되찾으려고 했던 이차영의 연기였다.
이차영은 "아무리 깨끗한 척해도 살인마 대통령이다. 그런 사람을 지킬 바에 나도 내 살길 찾자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이 변심한 이유를 말했지만 김도진은 평소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던 이차영의 행동을 의심했다.
신규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차영은 그의 차에서 기밀문서를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김도진 수하의 차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졌다.
결국 김도진 측에게 서류를 빼앗긴 이차영은 피를 흘리며 지하 주차장에 쓰러진 와중에도 "대통령께 알려야해. 복사본이 아니었어. 비서실장, 신규진 비서실장을 찾아야돼"라고 한태경에게 말했다. 이차영은 결국 병원에 실려갔고 혼수상태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연기 정말 잘해"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이 드라마 소이현이 살렸다"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깜짝이야 진짜 배신하는 줄 알았잖아" "쓰리데이즈 소이현 반전, 소이현 살아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쓰리데이즈` 방송 캡쳐)